맛있게 골라먹는 다채로운 여름 토마토
토마토 테라피
마치 과일처럼 달고 차진 맛으로 입안을 풍성하게 만드는 토마토. 붉을수록, 익힐수록,
말릴수록 토마토의 풍미는 극대화되죠~!
여느 때보다 풍성한 계절 과일 속에서도, 빨갛고 탱글탱글 물이 오른 토마토를 외면하기란 쉽지 않죠. 맛도 맛이거니와 토마토에 들어있는 리코펜(lycopene) 성분은 남성의 전립선암, 여성의 유방암을 비롯해 각종 소화기 계통의 암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에요. 토마토를 일주일에 10개 이상 먹으면 전립선암 발생 확률을 45% 줄일 수 있다는 세계 암연구재단(World Cancer Research Fund)의 연구 결과도 나왔답니다. 여기에 여름철 면역력 강화는 물론 베타카로틴, 비타민 A, B₁, B₂, C, P 등은 디톡스 및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을 줘요.
건강적인 측면 외에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훌륭해요. 토마토 100g의 열량은 14kcal로 같은 양의 삼겹살(331kcal), 치킨(292kcal), 밥(145kcal)보다 훨씬 적고. 식사 전 토마토 1개를 먹으면 토마토의 수분과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방지할 수 있어요. 풍부한 펙틴 성분은 원활한 장운동과 해독 작용을 도와준답니다
이런 토마토는 색깔이 선명하고 단단하며 무거운 것을 골라야 해요. 익으면 꼭지 부분에 노란색으로 별 모양이 생기는데 이것이 클수록 당도가 높을 확률이 크니 기억해두세요. 잘 익은 토마토는 냉장고보다 통풍이 잘 되고 그늘진 실온에서 보관해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죠. 차갑게 먹고 싶다면, 먹기 전에 잠시만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이 좋아요.
How To
토마토는 익히고 구울수록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져요. 특히 올리브유 등 기름과 함께 가열 조리하면 무려 5배 이상 리코펜 함량이 증가되고, 고기와 생선 등 기름진 음식이나 견과류 등을 먹을 때 토마토를 곁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. 달짝지근한 맛에 설탕을 뿌려먹는 것은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 B를 파괴하는 행동이니 되도록 피하도록 해요~!
All kinds of Tomato
빨갛고 둥근 토마토가 전부는 아니다. 크기와 모양 따라 맛도, 쓰임새도 각양각색이다.
① 흑토마토: 일반 토마토에 비해 항산화 물질,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 등의 함량이 높다. 과육이 단단하며 풍부한 섬유질과 높은 당도가 특징이다.
② 대추토마토: 방울토마토에 비해 모양이 크고 길쭉한 생김새가 꼭 대추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.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며 색색의 컬러로 먹는 재미까지 더했다.
③ 송이토마토: 포도송이처럼 송이째 수확하기 때문에 더 신선하다. 방울토마토보다 조금 크고 과육이 두꺼워 당도는 떨어지지만, 완숙된 것을 수확하기 때문에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다.
④ 대저토마토(짭짤이토마토): 부산 강저구 대저로에서만 나오는 토마토로, 낙동강 하구 염류의 영향을 받아 짠맛, 단맛, 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. 크기는 일반 토마토의 절반 정도지만, 당도는 2~3배 높다.
⑤ 찰토마토: 반으로 잘랐을 때 물이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속이 꽉 찬 토마토를 일컫는다. 대저토마토 역시 찰토마토에 속한다. 아삭거리는 식감과 단단한 과육으로 저장성이 높은 것이 특징!
보기에도좋고 몸에도좋은 토마토
토마토로 건강을 챙겨보아요~!!*+^^*